• “강남역 10년, 기억을 넘어 행동으로”…10주기 기록도서·굿즈 펀딩 진행
  • 입력날짜 2026-06-10 10: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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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0주기 추모행동 담은 도서 발간
스티커·포스트잇·기념 티셔츠 등 리워드 구성…7월 12일까지 후원 모집
<강남역 10년, 우연히 살아남은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책표지(@서울여성회)
<강남역 10년, 우연히 살아남은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책표지(@서울여성회)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0주기를 기록한 도서와 기념 굿즈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이 진행된다.

젠더폭력해결페미니스트연대는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0주기를 맞아 도서 <강남역 10년, 우연히 살아남은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를 발간하기 위해 후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는 지난 3월 7일 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부터 5월 17일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0주기 추모행동까지 이어진 ‘강남역! 다시! 추모를 딛고 행동하라!’ 집중행동의 과정을 담았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 춘천, 대구, 제주, 목포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추모와 행동의 기록, 그리고 여성들의 목소기를 엮어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강남역 여성살해사건이 남긴 사회적 의미와 노동·지역·장애·대학 등 다양한 영역에 존재하는 여성폭력의 현실을 조명한다. 2부는 지난 10년간 여성폭력 해결을 위한 법·제도·문화적 과제를 분석하고 성평등 사회를 향한 전망을 논의한 좌담회를 담았다. 3부에는 10주기 추모행동을 준비하며 보낸 70일간의 활동 과정을 기록했다.

리워드로는 도서와 함께 페미니즘 스티커 2종, 강남역 10주기를 기억하는 포스트잇, ‘강남역! 다시! 각성, 결집, 행동!’ 문구를 담은 기념 티셔츠 등이 마련됐다. 후원 금액에 따라 도서 단독 구성부터 굿즈가 포함된 다양한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일부 구성에는 후원자 이름이 도서에 기재된다.

프로젝트는 7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제작 및 검수를 거쳐 7월 20일부터 후원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여성회 관계자는 “이번 책 출간과 펀딩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여성폭력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연대하고 행동하겠다는 다짐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젠더폭력해결페미니스트연대는 “강남역 여성살해사건을 기억하고 역사화하는 작업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추모를 넘어 성평등 사회를 위한 행동을 이어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후원 참여는 텀블벅 공식 홈페이지(https://tumblbug.com/gangnam10517)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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