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람, “축구협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닮은꼴”
  • 입력날짜 2026-06-29 10:31:20
    • 기사보내기 
천하람, “축구협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닮은꼴”
“철저한 자기반성과 해체 수준의 개혁 필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6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축구협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닮은꼴”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6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축구협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닮은꼴”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6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능력보다 파워를 중시하고, 투명성보다 주먹구구식 의사결정 과정을 숨기는 데 몰두하는 조직에서는 참사가 일어난다”라며 “그런 면에서 축구협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닮은꼴”이라고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선관위의 끊이지 않는 특혜 채용과 외유성 논란, 책임지지 않는 의사결정 구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축구계의 카르텔 및 파벌주의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축구협회도 철저한 자기반성과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구협회 개혁을 위해 정치권도 할 일을 해야 한다”라며 “특히 지금껏 정치권이 건드리지 못했던 시민구단 예산 지원 문제도 이제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축구단에 지원하는 총보조금 규모는 연간 1,500억 원 안팎에 이른다”라고 밝혔다.

또 “단순히 세금 지원의 적절성 여부를 넘어,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민구단의 감독·기술고문 등의 자리가 축구계 카르텔의 원인이 아닌지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라며 “대한민국 축구계가 세금으로 만든 자리와 예산을 차지하기 위한 이익공동체 카르텔이 되어서는 안 된다. 시민구단이 정치권에 기생하는 시민단체처럼 변질돼서도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천 원내대표는 “개혁신당은 축구협회의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시민구단의 방만한 운영과 자리 나눠먹기, 과도한 예산 지원 등의 문제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ㄹ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