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사박물관, ‘태화관_시간을 잇는 공간’ 기획전 개최
  • 입력날짜 2026-06-26 10: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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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독립선언 현장 태화관의 역사와 공간의 변천사 조명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삶과 기억 담은 유물 전시…7월 특별강연도 운영
‘태화관_시간을 잇는 공간’ 전시 포스터(@서울시)
‘태화관_시간을 잇는 공간’ 전시 포스터(@서울시)
서울역사박물관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기획전 ‘태화관_시간을 잇는 공간’을 6월 26일부터 2027년 3월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사동 194번지 태화관 터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집터와 왕실 궁가, 근대 요릿집, 3·1운동 독립선언의 현장, 태화사회관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따라 변화해 온 공간의 역사를 조명한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조선시대 능성 구씨 가문의 집터와 순화궁으로 이어진 공간의 형성과정을, 2부는 근대 도시문화와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식이 열린 태화관의 역사적 의미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태화여자관과 태화사회관으로 이어진 공간의 변화를 통해 여성교육, 아동복지, 의료지원 등 한국 초기 사회복지의 발자취를 살펴본다.

전시장에는 고지도와 문헌 자료, 사진 엽서, 독립선언서, 태화여자관 사진, 태화사회관 석조건물 도면 등 다양한 유물이 공개된다.

전시와 연계한 특별강연은 7월 24일과 31일 두 차례 열린다. 서울시립대학교 배우성 교수가 조선시대 태화관 터의 역사와 능성 구씨 가문을, 강남대학교 이준우 교수가 태화의 역사와 사회복지사업의 발전 과정을 강연한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7월 8일부터 가능하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태화관은 독립선언의 현장을 넘어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삶과 기억이 축적된 공간”이라며 “이번 전시가 공간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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