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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도림천 중심 집중 관리…민관 합동 방역 강화
영등포구가 여름철 대량 출몰로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 방역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로 러브버그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5월부터 7월까지 집중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러브버그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대량으로 출몰하고 특유의 외형으로 시민들에게 혐오감과 생활 불편을 유발하는 곤충이다. 구는 올해 민간 용역 방역단 1개 팀을 추가해 총 4개 팀 규모의 방역 체계를 운영한다. 구 방역단과 주민 자율방역단, 민간 용역 방역단이 함께 안양천과 도림천 일대 등 민원 다발 지역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 러브버그의 주요 서식 환경인 낙엽과 부엽토, 배수로, 화단 주변 수풀 등을 사전에 정비해 산란과 번식을 차단한다. 성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6월에는 ‘민관합동 방역의 날’을 운영해 집중 제거 작업도 실시한다. 친환경 방역도 강화한다. 구는 천연 성분의 무독성 유인물질을 활용한 러브버그 포집기 200대를 운영하고, 화학 약품 대신 물 분사 방식 등을 활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민 대상 생활 수칙 홍보도 병행한다. 구는 야간 조명 최소화, 출입문 및 방충망 점검, 차량 위 사체 제거, 살충제 사용 자제 등의 대응 방법을 구 홈페이지와 SNS, 안내문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생활건강과장은 “러브버그 발생 시기에 맞춘 선제 대응과 생활 수칙 안내를 통해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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