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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호암산서 진화·주민대피·문화유산 보호 점검…11월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서울시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10월 29일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10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금천구 호암산 일대에서 서울시·금천구·금천소방서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와 군·경찰, 인접 자치구 등 26개 기관에서 442명이 참여하며, 차량 56대와 헬기 1대, 드론 7대 등을 동원한다. 훈련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서 입산자 실화로 발생한 산불이 호압사와 주변 산림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한다. AI·드론을 활용한 산불 발견과 상황 전파부터 초기진화, 현장 통합지휘, 지상·공중 합동진화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한다. 인접 6개 자치구는 진화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권역별 협력체계도 확인한다. 주민과 사찰 이용객 대피, 부상자 구호·이송, 호압사 석불좌상 보호 등 인명과 문화유산 보호 훈련도 진행한다. 의료기관은 응급환자 분류·이송을, 경찰과 자율방재단 등은 교통 통제와 대피 지원을 맡는다. 시는 훈련 후 기관 간 협업과 진화대원 안전관리 등을 평가해 개선사항을 실제 대응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산불 조심 기간에 앞서 산불 예방·홍보, 취약지역 관리, 진화 장비·시설, 인력 관리, 주민대피 등 11개 분야 36개 항목을 점검했다. 특히 야간·도심형 산불 대응계획과 요양원 등 산림 인접 취약시설의 대피계획을 확인했다. 산불 조심 기간에는 서울시와 24개 자치구, 5개 공원여가센터 등 총 30개 기관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서울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산불 발생 시 진화가 끝날 때까지 대응한다. 운영시간 이후에는 재난안전상황실이 상황을 유지한다. 산불 예방을 위해 등산로와 둘레길의 화기 소지·흡연 금지 안내, 취약지역 순찰, 불법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산림 내 낙엽과 잔가지 등 연료 물질도 정비한다. AI·드론과 감시카메라를 활용한 감시체계도 확대한다. 올해 강북구에 AI·드론 산불감시체계를 추가 구축했으며, 강남·강동구에서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산불 발생 시에는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인접 자치구와 공원여가센터의 진화인력·장비를 지원하고, 산림청·소방·군·경찰 등과 공동 대응한다. 재난문자 등을 통해 주민대피를 안내하고, 주불 진화 이후에도 열화상 드론 등을 활용해 잔불과 숨어 있는 불씨를 제거할 방침이다.
강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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