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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의 추 지사 사과 요구는 한 편의 부조리극”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 김민석 대표의 탄핵 추진 공식화와 최근 행보를 비판하며 “민주당의 탄핵 도착증이 다시 도졌다”고 직격했다.
정 원내대표는 10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잘하는 것은 딱 두 개밖에 없다”며 “하나는 탄핵이고, 하나는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민주당이 주기적으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거론하는 상황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김민석 대표의 새벽 5시 서울 강서소방서 방문과 순창군 축제에서 초대 가수의 공연을 중단시키고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한 사례를 언급하며 “‘휴식 빨대’는 명백한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 축제가 민주당 전당대회장인가, 아니면 선거 유세장인가”라고 반문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았을 당시 김 대표의 비서실장 차량이 30분간 병원 응급환자 전용 주차장을 사용한 데 대해서도 “응급환자가 써야 할 공간을 무단 점거해 생명이 위급한 환자에게 민폐를 끼쳤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가 추미애 지사에게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본인은 갑질을 남발하면서 추 지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며 “추 지사의 소방관 비하 발언이나 김 대표의 소방관 갑질이나 모두 무례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추·석 남매’가 함께 삼보일배하며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판에 김 대표가 추 지사에게 일방적으로 사과를 요구했다”며 “한 편의 부조리극이 따로 없다”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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