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비무장지대 지뢰 사건, 참담한 비극”
  • 입력날짜 2026-09-30 11: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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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전상 장병들과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해야”
▲나경원 의원은 9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유엔 연설 발언을 공식 취소하고, 지뢰 폭발로 평생의 상처를 안은 전상 장병들과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나경원 의원은 9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유엔 연설 발언을 공식 취소하고, 지뢰 폭발로 평생의 상처를 안은 전상 장병들과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9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해 대북 확성기 및 대북 전단 전면 재개, 김정은 참수 훈련 즉각 실시, 국제금융 제재와 손해배상청구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2026년 9월 21일 비무장지대에서 우리 청년 장병들이 북한의 지뢰에 다리를 잃었다”며 “국가가 지켜주지 못한 참담한 비극”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청년 장병들의 다리를 앗아간 비극을 북한 김여정은 ‘자작극’이라며 조롱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도리어 ‘음모론’이라며 덮기에 급급하다”며 “이 안보 참사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개혁신당 이준석·이주영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70여 명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DMZ 북한 추정 지뢰 참사 축소·은폐 의혹 진상규명 및 부상 장병 예우·지원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에는 ▲사건 관련 증거 보전 및 자료 훼손 금지 ▲‘북한 지뢰 추정’ 표현 삭제 의혹 등 관련 자료 제출 ▲외교통일·국방·정보위원회 긴급 연석청문회 개최 및 국정조사 추진 ▲야당 추천 전문가가 참여하는 객관적 진상조사단 구성 ▲피해 장병의 전상 처리 및 국가유공자에 합당한 예우와 지원 보장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나 의원은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 연설 발언을 공식 취소하고, 지뢰 폭발로 평생의 상처를 안은 전상 장병들과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상응하는 조치’라는 말뿐인 립서비스로는 안 된다”며 “우리 국민의 억울한 지뢰 폭발 피해와 죽음을 외면하고 국가안보를 무너뜨린 책임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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