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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보도한다면 금도를 넘는 것”
국회 산자위 대미 투자 비공개회의 불법 녹취 누설이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도마 위에 올랐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9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미 협상 경과와 결과를 산자위에서 비밀리에 녹취해 언론에 뿌렸다는 것은 정말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9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미 투자 비공개회의 불법 녹취 누설과 관련해 “대미 협상 경과 및 결과를 산자위에서 비밀리에 녹취해 언론에 뿌렸다는 것은 정말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들은 적도, 본 적도 없고 존재한 적도, 상상할 수도 없고 용납할 수도 없다”며 “이런 것이 사실 산업 스파이와 똑같은 형태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국익과 전략적 판단, 국민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고 상대방 국가가 있는 일”이라며 “정부가 국회의 판단과 알권리를 존중해 설명한 것을 이런 식으로 한다면 정부에 설명을 요청할 수 있는 자격을 스스로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대한 자해 행위이고 입법부 스스로 너무 창피한 일”이라며 “여야를 떠나 해방 이후 존재한 적이 없는 일 같다. 거의 간첩 행위이며, 옛날 같으면 국회 프락치 사건으로 다뤄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 문제만큼은 소속 정당 차원에서 자정하는 것이 맞다”며 “어떤 언론이 이 내용을 받아 보도한다면 사실 금도를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익이라는 관점에서 정당과 언론이 진지하게 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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