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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의혹, 권력형 주가조작 게이트로 번져” 주장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국정조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9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혹은 단순한 개인 비리가 아니라 로비와 주가조작 등이 등장하는 게이트”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쥐를 죽인 약이 코로나 치료제라는 명목으로 식약처 임상시험 승인을 통과했다”라며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 후보자가 식약처장과 연락한 지 2주 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는 양 모 씨의 부탁을 받고 식약처에 외압을 넣었다”라며 “그 로비가 국민에게 쥐약을 먹일 뻔했다. 이것만으로도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문제의 약을 만든 제넨셀의 최대주주인 세종메디칼 주가는 임상승인 기대감으로 폭등했지만, 승인 발표 직후 대량 매도로 주가가 반 토막 났다”라며 “작전세력은 180억 원의 수익을 보고 개미 투자자 3만 명이 손실을 봤다”라고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정 원내대표는 “주가조작 의혹과 연결된 회사 중에는 KH그룹 계열사인 KH필룩스도 있다”라며 “김승원 후보자로부터 시작된 로비 의혹이 권력형 주가조작 게이트로 번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관련 사건에서 권력의 개입이 어느 정도였는지 밝혀내야 한다”라며 “증인도 없는 청문회로는 의혹을 밝혀낼 수 없다.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까지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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