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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그대로, 당당하게! 나를 존중하면 세상도 변화해요!”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아하!)는 9월 5일 오후 센터 본관과 주차장에서 ‘제3회 성교육의 날 축제-LOVE! 마이 바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교육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서로 다른 모습과 개성을 인정하며 건강하고 평등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바디포지티브(Body Positive)와 관계’다. 바디포지티브는 사회가 제시하는 외모 기준에 맞추기보다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센터는 축제를 통해 ‘내몸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서 나아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어떻게 관계를 만들어갈 것인가’로 이야기를 확장한다. 세계성건강협회가 정한 올해 세계 성건강의 날 주제 역시 성건강과 권리가 예외 없이 모든 몸에 속한다는 의미의 ‘에브리바디(Every Body)’로, 이번 축제와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이번 축제는 몸이 상품처럼 평가되고 소비되는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을 ‘평가받는 몸’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존중해야 할 존재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성교육·성상담 부스와 신체활동·먹거리 부스, 다양한 축제 이벤트 등을 통해 몸과 관계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자신의 몸을 존중하는 방법과 타인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태도, 서로를 배려하며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법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청소년을 위한 성문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성교육을 특정 기관의 교육에 한정하지 않고 청소년의 일상과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로 확장한다는 취지다. 이명화 센터장은 “몸을 평가하고 비교하는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내 몸 그대로 괜찮다’고 느끼는 경험”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가 청소년들이 화면 밖에서 몸을 움직이고 서로를 만나며, 나를 존중하는 마음이 곧 타인을 존중하는 관계로 이어진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승희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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