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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진실을 파헤칠 것”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국회의원은 8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계엄 전후 조직적으로 불법 내란에 가담한 증거가 드러났다”라고 주장했다.
윤건영 의원은 “윤석열 정부 당시 국정원은 12·3 불법 계엄 훨씬 이전인 2024년 9월부터 계엄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라며 “불법 계엄 당일에는 사실상 전 부서가 조직적으로 계엄에 가담한 사실도 최근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이 직접 확인한 자료를 토대로 국정원의 계엄 관련 의혹을 공개했다. 윤 의원이 공개한 내용은 ▲국정원이 불법 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 주도적으로 준비한 정황 ▲불법 계엄 직후 전 조직을 동원해 내란에 가담하려 한 정황 ▲계엄의 조직적 실행 직전까지 준비가 진행된 증거 ▲계엄사 파견 인원을 선발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이후에도 합참 상황실에 인력 파견 준비 상황을 보고한 정황 등이다. 특히 윤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2024년 9월 ‘계엄 상황 시 대공수사권 행사 가능 여부 검토’ 문건을 작성했다. 해당 문건은 계엄 상황에서 국정원이 대공수사권을 다시 행사할 수 있는지를 검토한 내용이다. 국정원은 이 문건에 대해 을지훈련 이후 안보·조사 담당 부서의 관례적 파견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작성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윤 의원은 계엄 선포 직후 신원조사·방첩 등 여러 부서에서 계엄 관련 실무 문건이 작성됐으며, 총무 담당 부서가 작성한 ‘계엄령 선포 시 국정원의 역할’ 문건에는 국정원 인력의 계엄 관련 파견 계획 등이 담겼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불내란 특검에 이어 종합 특검이 계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자신의 죄가 아직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것에 안도하며 어디선가 웃고 있을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밤 국정원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끝까지 추적하려는 것은 그들 모두를 단죄하기 위함이 아니다”라며 “죗값은 당연히 그 죄의 경중에 합당하게 받으면 될 일이지만, 그에 앞서 중요한 것은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정원도 스스로 진실을 밝히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라며 “그래야 모두가 끔찍했던 불법 내란의 그 밤으로부터 완전히 빠져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마지막으로 “끝까지 진실을 파헤치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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