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민주당, “한강버스는 원칙 잃고 요동치는 서울시 행정의 민낯”
  • 입력날짜 2026-08-18 15: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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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오세훈 시장 개인의 정치적 실험실이 아냐”
▲서울시의회 민주당 고찬양 대변인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민주당 고찬양 대변인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민주당 고찬양 대변인은 ‘한강버스’ 운행에 대해 “대중교통인지 유람선인지 최소한의 정체성조차 없는 한강버스는 원칙을 잃고 요동치는 서울시 행정의 민낯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고 대변인은 8월 18일 논평을 통해 “평일엔 대중교통이라더니 주말엔 유람선 표를 팔겠다는 배가 세상에 어디 있느냐”며 이같이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은 출퇴근길을 혁신하겠다며 천문학적인 시민 혈세를 퍼부었다”며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출퇴근 기능은 온데간데없고 주말 수입에 목을 매는 변칙 운영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중교통을 명분으로 예산을 끌어쓰고, 막상 한계에 부딪히자 손바닥 뒤집듯 요금 체계부터 바꾸는 것은 명백한 시민 기만”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부실한 준비와 졸속 추진은 무능한 운용으로 이어졌다. 15분 배차 간격과 빠른 이동이라는 호언장담은 사라지고, 배차 간격이 1시간 넘게 벌어지는 현실 속에 대중교통으로서의 기본 자격조차 상실했다”며 “시정이 길을 잃고 표류하는 동안 소중한 혈세만 허공으로 날아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고 대변인은 “실패가 드러날 때마다 임기응변식 말 바꾸기로 상황을 때우려는 무책임을 얼마나 더 참아야 하느냐”며 “한강은 오세훈 시장 개인의 정치적 실험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줏대 없는 행정으로 혈세를 탕진한 초유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서울시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고 대변인은 “어설픈 말 바꾸기로 실패를 덮으려 할수록 ‘오세훈 표 무능의 민낯’만 드러날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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