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90% 지원
  • 입력날짜 2026-08-12 11: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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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부담분 연 최대 10만원 지원…12월 7일까지 신청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안내문(@영등포구)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안내문(@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된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재보험료 지원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배달노동자가 부담하는 산재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한도는 연간 최대 10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플랫폼 배달노동자로,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영등포구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8월 10일부터 12월 7일까지이며, 2026년 1월 이후 본인이 납부한 산재보험료 자기부담분을 대상으로 한다.

배달노동자는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돼 산재보험료를 사업주와 절반씩 부담하고 있다. 특히 폭염과 한파 등 기후환경에 직접 노출되는 데다 교통사고 등 산업재해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아 경제적·안전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배달노동자의 보험료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한편, 산업재해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는 영등포구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는 폭염에 노출되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2곳도 운영하고 있다. 쉼터에는 냉·난방기와 헬멧 건조기, 휴대전화 충전기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무료 생수를 이용할 수 있는 자판기와 냉장고도 마련했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산재보험료 지원이 배달노동자의 경제적 부담과 사고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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