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 추진
  • 입력날짜 2026-07-20 07: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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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청년 가족 지원…심리상담·힐링 등 정서회복 지원
서울시가 2024년부터 운영해 온 ‘고립·은둔청년 지킴이 양성교육’이 고립·은둔청년 가족을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립·은둔청년 지킴이 양성교육’은 서울시가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운영해 온 프로그램이다.

특히 부모교육, 자조모임, 시민특강 등을 통해 현재까지 약 2천 명의 가족을 지원하며, 부모가 자녀의 회복 과정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족의 지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부모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은 고립·은둔을 단기적인 문제가 아닌 장기적인 회복 과정으로 이해하고, 조급함을 내려놓은 채 자녀의 속도에 맞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또 부모 스스로 일상적인 외출 활동을 재개하는 등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불안이 완화되는 긍정적인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자조모임은 2024~2026년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참여 가족들은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고민과 경험을 안전한 공간에서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향후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2025년 서울시 실태조사 결과, 자녀의 고립·은둔이 가족의 고립과 외로움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68.6%에 달하는 등 청년의 어려움이 가족의 정서적 위기로 이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에 서울시는 가족의 정서적·심리적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7월 25일에는 ‘숲체험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 가족들이 자연 속 걷기와 숲 치유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7월 말부터는 고립·은둔 전문가와 함께하는 ‘개인별 심리상담’을 운영한다. 부모가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돌아보며,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가족관계 회복을 돕는다.

8월부터는 부모 역할 재정립과 관계·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심화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부모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 기술과 퍼실리테이팅 기법 등을 익혀 가족 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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