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외국인 환자 위해 ‘스마트 원스톱 서비스’ 시행
  • 입력날짜 2026-05-20 19: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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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 본격화… ‘스마트 원스톱 서비스’ 구축
▲지난해 인도네시아 의료관광 설명회에 참여해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는 모습/이미지=영등포구
▲지난해 인도네시아 의료관광 설명회에 참여해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는 모습/이미지=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검색 플랫폼 ‘구글(Google)’을 활용해 검색부터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여러 사이트를 검색하거나 별도의 상담을 거쳐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구는 올해 상반기 내에 외국인 환자가 병원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한다. 피부과, 건강검진센터, 안과 등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협력 의료기관 10곳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외국인이 구글에서 영등포구 협력 의료기관을 검색하면 화면에 바로 ‘온라인 예약’ 버튼이 노출된다. 이 버튼을 누르면 12개 국어 번역이 지원되는 예약 페이지로 연결되어, 병원 정보와 실제 이용 후기를 확인하고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시차로 인한 소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24시간 AI 챗봇 상담 서비스’도 함께 도입한다. 간단한 문의는 AI 챗봇이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별 전담 코디네이터가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입되는 ‘메디컬트래블 카드’는 국내 체류 중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선불카드다. 환자의 결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의료관광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데이터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2017년 스마트메디컬특구로 지정된 이후 방문 외국인 환자 수가 105% 증가하는 등 의료관광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외국인 환자들이 언어와 시차의 장벽 없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영등포구를 글로벌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라고 밝혔다.

김영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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