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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빈 대변인 “공당으로서 시민 앞에 최소한의 품위와 책임 지켜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5월 20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오전 박수빈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가짜 ‘보훈팔이’로 정당한 비판을 ‘입틀막’ 하려는 물타기 행태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반(反)보훈’으로 몰아가며 시민을 갈라치기 하려는 낡은 정치 행태라는 지적이다. 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라면서도 “그러나 서울에는 이미 전쟁기념관을 비롯한 호국·보훈 시설과 추모 체계가 충분히 운영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중복성 정책과 예산 낭비 문제에는 답하지 못한 채, 가짜 보훈팔이와 낡은 색깔론만 반복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정책 검증 요구를 ‘보훈 논란’으로 물타기 하며 비판 자체를 봉쇄하려는 태도는 보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박 대변인은 오세훈 후보의 과거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무상급식 문제 등을 소환하며, 이번 ‘감사의 정원’ 조성 역시 “실제 시민의 요구와 목소리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가 우선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막말과 비난이 도를 넘고 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정책 논쟁 대신 ‘썩은 이면’, ‘천박하다’, ‘침을 뱉다’ 같은 자극적 표현을 앞세우며 인신공격에만 몰두하고 있다”라며 “정책 비판에는 답하지 못하면서 자극적 언어만 쏟아내는 모습은 시민의 눈높이에 절대 맞지 않는다. 공당으로서 시민 앞에 최소한의 품위와 책임은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변인은 “광화문광장은 특정 진영의 정치적 상징 공간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공간”이라며 “보훈의 이름으로 비판을 봉쇄하려는 낡은 정치와 가짜 보훈팔이는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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