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의회,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5명 수상
  • 입력날짜 2026-01-09 1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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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조례 분야 최우수 1명·우수 4명… 전국 기초의회 중 최다 수상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한 영등포구의회 의원들. 왼쪽부터 남완현·우경란·차인영·이순우·김지연 의원.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한 영등포구의회 의원들. 왼쪽부터 남완현·우경란·차인영·이순우·김지연 의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총 5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전국 기초의회 가운데 최다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해 12월 26일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영등포구의회는 전국 기초지방의원 좋은조례 분야 수상자 83명 중 5명을 차지하며 높은 입법 성과를 인정받았다. 차인영 의원이 최우수상을, 김지연·남완현·우경란·이순우 의원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차인영 의원(신길4·5·7동)은 「영등포구 데이터기반행정 및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조례」, 「영등포구 인공지능 기본 조례」, 「영등포구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 조례」 등 이른바 ‘디지털 전환 3대 기반 조례’를 통해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행정 전반에 체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해당 조례들은 공공 AI 활용 기준을 제시하고, 주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제도화해 영등포구 디지털 정책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김지연 의원(도림동·문래동)은 「영등포구 가사노동자의 고용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권 밖에 놓여 있던 가사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직업교육, 건강관리, 피해 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규정해 노동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남완현 의원(도림동·문래동)은 「영등포구 장기요양보호 대상자 가족 지원 조례」를 통해 고령사회에서 증가하는 가족 돌봄 부담을 지역사회 차원의 공적 책임으로 확장했다. 실태조사와 돌봄·휴식 지원, 상담 및 교육 등 종합적 지원체계를 제도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경란 의원(비례대표)은 「영등포구 난임극복 지원 조례」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대표 발의해 저출생 대응과 교통안전 분야의 제도적 공백을 보완했다. 난임부부 지원 확대와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연계 지원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 효과가 인정됐다.

이순우 의원(당산1동·양평1·2동)은 장애청소년 상해보험 지원,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보호, 공중화장실 내 기저귀 교환대 설치 확대 등 사회적 약자와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를 발의해 생활 속 안전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한편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2008년부터 시행된 권위 있는 평가로, 학계·시민사회·지방자치 전문가들이 ▲입법의 시급성 ▲주민 삶의 질 영향 ▲지역 발전 효과 ▲독창성 ▲목적 적합성 등을 종합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영등포구의회는 이번 수상을 통해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입법 중심 의회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차인영 의원은 “연속성 있게 대표 발의한 조례들이 제도에 그치지 않고 행정의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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