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7% 득표, 38.26% 얻은 박찬대 후보 가볍게 따돌려
민주당은 2025년 8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2차 임시 전국 당원대회를 열고 정청래 (4선)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정청래 신임 당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자신의 당선은 “당원 주권 시대를 열망하는 민주당 주인이신 당원들의 승리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다”라고 화답했다. 정청래 신임 당대표는 “당직은 실사구시형 탕평인사를 하고 대동단결의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 더 좋은 민주당을 만들겠다”라면서 “더 강력한 정당, 더 유능한 정당 그래서 승리하는 민주당을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신임 당대표는 “전당대회 기간에 약속했던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어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 개혁은 추석 전에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라고 강조하고 “지금 바로 검찰개혁 TF, 언론개혁 TF, 사법 개혁 TF를 가동시키겠다. 추석 전에 3대 개혁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라며 중단 없는 개혁을 거듭 강조했다. 정청래 신임 당대표는 이어 “주요한 당의 의사 결정은 당원의 뜻을 물어서 당원 뜻대로 결정하고 전 당원 투표를 상설화하며 당원 주권국을 실질화하고 연말 당원 콘서트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하고 “당 활동의 모든 초점을 지방선거 승리에 맞추겠다. 공정한 경선으로 억울한 컷오프는 없애겠다”라며 민주적인 경선 시스템을 약속했다. 정청래 신임 당대표는 “험한 일, 궂은일, 싸울 일은 앞장서서 솔선수범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결정한 정책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다짐하고 “공은 대통령께 돌려드리고 짐은 짊어지고 가겠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뒷받침을 강조했다. 정청래 신임 당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하고 대통령 국정철학에 맞게 당이 선제적으로 움직이겠다.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인 ABCDE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외교, 안보, 국방과 남북 관계도 당에서 할 일은 빈틈없이 먼저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청래 신임 당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달려가 국민의 삶을 보살피는 일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라고 밝히고 “민주당 신임 당대표 정청래는 국민과 함께 국민 곁에서, 당원과 함께 당원 곁에서, 늘 처음처럼 든든한 벗이 되겠다”라며 신임 당대표로서의 당 운영 방안을 에둘러 밝혔다. 정청래 신임 당대표는 박찬대 후보에게 대의원 투표에서만 46.91%를 얻어 53.09%를 얻은 박찬대 후보에게 뒤졌고, 권리당원(정청래 66.48%, 박찬대 33.52%)과 일반 국민투표(정청래 60.46%, 박찬대 38.26%) 투표에서는 모두 이겨 누적 합계 61.47%를 득표해 38.26%를 얻은 박찬대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김민석 의원이 국무총리로 가면서 공석이 된 최고위원 한자리는 찬반 투표를 거쳐 황명선 의원이 당선됐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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