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트럼프 취임... 미국 우선주의에 대응책 준비해야!”
  • 입력날짜 2025-01-20 10: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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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 동원...”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1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생 경제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추경 등을 언급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1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생 경제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추경 등을 언급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국제 사회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1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관계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병존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관세와 무역, 통상 등 미국 우선주의가 가져올 변화의 대응책을 준비”를 강조하고 “대전환의 시대 격변을 예고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이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에 맞는 외교 안보와 통상 전략을 마련해서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정부도 국회를 향해 “실용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대전환의 파고를 지혜롭게 넘어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문하고 “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불법 경험 사태로 인한 내수 침체, 고용 한파가 그 어느 때보다 차갑다”라며 “그냥 쉬고 있다는 청년은 1년 전보다 12% 증가했고, 60대 이상은 구직을 단념하며 고용 시장이 위험 수위에 다 달았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재명 대표는 그러면서 “빚은커녕 이자도 제대로 못 갚는 소상공인이 속출하고 정치의 불안이 경제로 이어지면서 국민 삶의 뿌리가 통째로 흔들리는 위태로운 상황이다”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불확실성을 매듭짓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할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더불어 “추경 등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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