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보드게임으로 치매 예방 앞장
  • 입력날짜 2025-01-20 08:40:30 | 수정날짜 2025-01-20 10:51:07
    • 기사보내기 
‘요즘놀이’ 프로그램 진행…두뇌·근육 자극, 우울증 극복까지
▲어르신들이 봉사자와 함께 보드게임을 하고 있다./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어르신들이 봉사자와 함께 보드게임을 하고 있다./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보드게임 등을 통해 뇌를 자극해 치매를 예방하는 ‘요즘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월 20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요즘놀이’ 프로그램은 보드게임,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어르신의 인지능력을 향상시켜 치매를 예방한다.

어르신들은 삼삼오오 모여 보드게임을 한다. 이때 하나의 게임에만 익숙해지지 않도록 다양한 보드게임을 접해 새로운 규칙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보드게임은 규칙을 기억하고, 손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뇌와 소근육을 자극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또한 서로 얼굴을 보며 진행하는 게임이므로 노년 우울증 예방에도 좋다.

특히 ‘요즘놀이’에는 영등포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보드게임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치매 전문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다.

또한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보드게임 외에도 스마트 미러(전신 거울 형태의 터치 스크린)나 해피 테이블(대형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스마트 기기) 등 다양한 최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여 신체와 인지 훈련을 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보드게임, 디지털 기기 등과 같이 어르신들의 두뇌 활동을 돕고 여가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가겠다”며 “어르신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수경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