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당산동 6가 104 일대, 열린 주거단지로 탈바꿈 전망
  • 입력날짜 2024-12-18 16:50:56
    • 기사보내기 
한강변 입지의 737세대 상징물 단지 조성, 보정계수 반영으로 사업성 높여
▲위치도
▲위치도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되어 있고,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인 당산동 6가 104번지 일대(이하 당산1구역)가 한강변 입지를 살려 39층 이하 총 737세대로 조성되어 지역의 활력을 이끄는 열린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특히 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과 함께 한강변의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이루면서도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24년 12월 16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 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 분과위원회’를 열고 ‘당산동 6가 104번지 일대(이하 당산1구역) 주택 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 12월 1차 신속 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신속 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허용용적률 완화를 적용하여 분양 세대 비율이 높아져 사업성을 확보, 39층 이하 총 737세대로 계획하여 지역 차원의 활력을 이끄는 열린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제2종(7층)에서 제3종으로 용도지역 상향된 기준 용적률 190%에서 허용용적률 완화 사항과 사업성 보정계수(1.4)를 적용하여 허용용적률이 10%에서 28%까지, 정비계획 용적률이 217%에서 243%로 사업성을 확보했다.

당산1구역은 영등포구에서 추진하는 신속 통합기획을 통한 주택정비형 재개발의 첫 사례로 한강과 조화로운 경관을 계획하여 지역의 상징물로도 손색이 없도록 단지 배치, 높이 등을 고려했다.

또한, 한강변 입지를 활용한 보행 친화적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역사 문화자원인 부군당을 보존하면서 주동에 상징물 역할을 할 수 있는 특화 디자인을 도입하여 상징적 입체적인 도시경관 특화단지를 계획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동서축 연결 강화를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였고, 지형의 높낮이를 극복한 구조물 조성으로 쾌적하고 지형에 순응한 보행환경이 조성되도록 했다.

김수현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