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사태는 아직 종결되지 않아, 탄핵 인용 반드시 끌어내겠다”

민주당은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뒤 “이번 탄핵안 가결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대표해 밝힌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민주당 입장문에서 “국정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매진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힘을 보태며 함께해준 국민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12.3 내란 사태는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 내란 수괴 윤석열 직무 정지는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일 뿐이다”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사태의 전모를 밝혀내고, 가담자들에 대한 처벌이 내려질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내란 특검이 빠르게 구성되어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 인용을 반드시 끌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은 헌정 질서를 파괴한 엄중한 사안인 만큼 탄핵 심판 절차의 신속한 진행과 함께, 오직 헌법에 따라 엄정하게 심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헌법재판소에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 삶을 돌보고 걱정을 덜어 드려야 할 정치가 오히려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마음이 몹시 무겁다”라고 밝히고“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더욱 깊이 헤아리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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