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윤 대통령 사과, 내란수괴 피의자의 절박한 비명”
  • 입력날짜 2024-12-07 1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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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 바로잡을 기회...탄핵소추안에 찬성해 주시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12월 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낸 입장문을 낸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12월 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낸 입장문을 낸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월 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낸 입장문에서 “국민은 없고, 진심과 진실도 없었다”라며 “오로지 비루하게 구명을 구걸하는 내란수괴 피의자 윤석열의 절박한 비명으로 대국민 사기 발언이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국민께 죄송하다며, 당과 정부가 앞으로 함께 하겠다”라며 “내란과 군사 반란수괴가 그 공동정범, 방조범과 함께 앞으로도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조국 대표는 이어 “윤석열 씨는 국헌문란 범죄를 저지른 자로 국회의 기능을 중단시키고 국회의원의 체포를 직접 지시한 자다. 대통령 자격이 없다. 내란 수괴로 긴급체포 대상이다”라며 “이런 자의 어떤 결정도 어떤 의미 없다. 수사받을 준비나 하시라”라고 일갈했다.

조국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 이런 자와 앞으로 국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냐?, 라고 묻고 ”당신들의 말을 저 사람이 듣겠느냐?”라며 “바로 잡을 기회가 있다. 오후 5시, 본회의에 올라올 탄핵소추안에 찬성해 주시라”라고 호소했다.

조국 대표는 끝으로 “잠시를 위해 보수의 미래를 버리지 말고, 부디 내란의 공범, 군사 반란의 공범이 되지 말아달라”라며 “국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라고 에둘러 경고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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