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 필요해”
  • 입력날짜 2024-12-06 17: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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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한 정치인들 과천의 수감 장소에 수감하려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12월 6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12월 6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월 6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어젯밤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등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서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서 확인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들을 과천의 수감 장소에 수감하려 했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도 파악되었다”라며 “앞으로 여러 경로로 공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군 인사들에 대한 인사조치 조차하고 있지 않고, 여인형 방첩사령관도 인사 조처를 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이번 비상계엄이 잘못이라고 인정하지도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그러면서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하면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연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사실관계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라며 “그래서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그다음 단계에서 좀 제 결론을 말씀드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짧게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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