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금만 더 힘내주시라, 어차피 입장 바뀔 거 아닌가?”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10월 4일 오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금융투자소득세(아래 금투세) 폐지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장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금투세 폐지, 이제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한다”라며 “금투세를 폐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우리 정치가 대한민국의 증시를 밸류업하고, 정상화하기 위해서 나섰다는 표시로 알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1,400만 투자자들이 모두 나섰다. 금투세를 폐지하는 것과 금투세를 몇 년 유예하겠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다”라며 “그렇게 되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예측 가능성의 문제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조금만 더 힘내주시라. 어차피 입장 바뀔 거 아닌가?”라며 “바꾸는 김에 우리 1,400만 투자자들이 진정 원하는 폐지의 선택을 해주시라. 입장 바꿨다고 놀리거나 뭐라고 할 사람 없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국가를 위한 판단이고, 우리 국민을, 그리고 투자자 등 모두를 위한 판단이다”라며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고 다른 대안은 없다”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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