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V1은 과연 누구입니까?”
  • 입력날짜 2024-09-12 10: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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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마치 자신을 통치자로 여기는 것 같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9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으로 각종 범죄 의혹과 국정농단의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고 실종된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찬대 원내대표가 9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으로 각종 범죄 의혹과 국정농단의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고 실종된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마포대교를 찾아 현장에서 “경청, 조치, 개선 같은 단어”를 사용한 데 대해 “마치 자신을 통치자로 여기는 것 같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용산에 V1과 V2가 있다는 얘기가 끊이질 않았다”라며 “v1은 과연 누구입니까?”라고 반문하고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들과 보도를 보니 V1이 누구인지 분명해지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9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말하는 사람마다 V1이 V2가 누구인지 의견이 분분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실제로 김건희 여사는 이 정권에 있어서 성역 중의 성역으로 존재해 왔다”라고도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실과 여당은 물론이고 검찰도 윤석열 대통령보다 김건희 여사 지키기에 더 열중한다”라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는 일부는 진행되지도 않았고 명품백 수수 사건은 황제 조사에 이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까지 열어 면죄부를 줬다”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멀쩡한 고속도로가 뜬금없이 김 여사 일가 땅 인근으로 휘어도, 순직 해병 사건 수사 외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져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라며 “심지어 최근에는 제22대 총선 공천 개입 의혹도 나왔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하루하루 초대형 범죄 의혹들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김건희라는 이름 석 자는 불공정과 국정농단의 대명사가 됐다”라며 “최순실보다 더한 국정농단 이란은 국민의 분노가 폭발 일보 직전이다”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 절대다수가 김건희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 들어 실종된 공정과 상식, 정의를 회복하는 조치다”라며 “세상이 공정하다고 여기는 국민이 많아져야 사회적 갈등도 줄어들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으로 각종 범죄 의혹과 국정농단의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고 실종된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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