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2026 독립운동 역사캠프’ 운영
  • 입력날짜 2026-08-13 11: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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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탐구·토론 통해 역사적 사고와 공동체 역량 키워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소속 중·고등학생 15명과 함께 ‘2026 독립운동 역사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8월 14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며, 서울시교육청과 독립기념관은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학생들은 역사 관람과 추모에 그치지 않고 독립정신을 학교생활에서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토론하고 실천 방안을 제안한다.

오전에는 교육감과 함께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과 제6전시관 ‘새로운 나라’를 관람하고 참배와 헌화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독립정신 탐험대’가 되어 제3~5전시관을 관람하며 조별 미션을 수행한다.

학생들은 사전교육에서 독립기념관 디지털·VR 전시관을 탐방하고, 조별 숙의를 거쳐 ‘서울학생 독립정신 계승 선언’을 직접 작성했다. 선언문은 행사 현장에서 서울지역 중·고등학교 학생회 대표 722명을 대표해 낭독한다.

서울시교육청과 독립기념관은 ▲독립운동사 교육 및 콘텐츠 공동 개발·운영 ▲서울학생과 교직원의 교육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교육·전시·연구 분야 협력 ▲인프라 및 인적 자원 교류 ▲협력 사업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캠프에서 작성한 선언문과 조별 실천 약속을 학생참여위원회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고, 각 학교 학생회 실천 캠페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학생참여위원회 부의장 홍서준 학생(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 2학년)은 “독립운동이 과거에 멈춘 역사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학교에서 부당함에 목소리를 내고 연대하는 학생자치의 뿌리임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독립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독립기념관이라는 역사적 현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독립정신의 계승을 선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독립운동가들이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오늘날 교실의 자치와 학생들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실천 중심의 역사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영 공감기자

박순영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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