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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도서관·평생학습관서 가족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영등포평생학습관 세계 그림책 교실도 마련
서울시교육청이 독서캠페인 ‘북웨이브(BookWave)’와 연계해 여름방학 동안 산하 23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3년째를 맞은 북웨이브는 ‘책 읽는 나’에서 ‘함께 읽는 가족’, ‘독서공동체 서울’로 이어지는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는 문화를 일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낭독과 체험형 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강서·서대문도서관의 ‘우리 가족 낭독 프로젝트’, 강서도서관의 환경 독서체험, 영등포평생학습관의 ‘세계 그림책 독서교실’ 등이 운영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3D펜 과학창작소, AI 창작소, 슬로리딩 여름학교, 천문학 체험, 청소년 독서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영등포평생학습관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10팀(20명)을 대상으로 ‘세계 그림책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8월 1일과 8일,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세계 여러 나라의 그림책을 함께 읽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가족 참여형 수업이다. 8월 1일에는 필리핀 그림책 <아라얏산의 선물>을 읽고 독후활동과 함께 필리핀 바구니 만들기를 진행했다. 8월 8일에는 볼리비아를 주제로 <꼬물꼬물 레오의 아과이토 여행>을 읽고 전통 문양을 활용한 아과이토 패턴 지갑 만들기를 체험한다. 8월 22일에는 중국 그림책 <동글동글 탕위안, 둥글둥글 보름달>을 함께 읽고 전통 등롱 만들기 활동을 실시한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원하는 회차만 개별 신청하거나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보호자 한 명이 신청한 뒤 초등학생 자녀 1명과 함께 참여하면 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북웨이브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의 모든 가정과 지역사회에 독서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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