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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으로 그 소임을 다하려던 걸음 여기서 멈춘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월 19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앞서 민주당은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위해 일하며, 국민주권정부의 일원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자는 “어제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며 결심을 굳혔다”며 “민생을 살피고 개혁을 완수해야 할 정부에 작은 부담도 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 이어 “법무부 장관이 되어 민주주의를 지키고, 공정한 법 집행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형사사법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자 했다”며 “법무부 장관으로 그 소임을 다하려던 걸음을 여기서 멈춘다”고 말했다. 또 “미완의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윤석열·한동훈 검찰 독재정권의 표적 수사와 한동훈의 수사기밀 불법 유출·짜깁기 사태의 전모를 끝까지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일이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신약 청탁 로비 의혹과 브로커 양 모 씨와의 관계,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 등을 둘러싸고 야당의 공세를 받아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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