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인 비대위원장, “비례위성 정당 만들지 않을 것”
  • 입력날짜 2026-09-17 18: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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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인사, 지역구 출마 의무화 규정 명문화” 선언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월 17일 취임 일성으로 “지도급 인사부터 쇄신하겠다”며 지도부 인사의 비례대표 출마 금지 등을 담은 첫 번째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이끌어온 사람은 지역을 책임지고, 비례대표는 새로운 인재에게만 열겠다”며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순번을 받았던 인사들의 지역구 출마를 의무화하고 이를 공천 규정에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때마다 비례대표 몇 석에 당의 운명을 거는 구조를 끝내야 한다”며 “당을 통해 얻은 기회와 권한에는 지역구 도전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또 “경기 남부를 개혁신당의 전략 거점으로 확정하겠다”며 화성·수원·용인·성남·평택·오산을 잇는 경기 남부에 당의 인력과 조직,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어 “경기 남부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다음 총선의 ‘경기 남부 대첩’을 지금부터 준비하겠다”며 “지역은 나눠 책임지되, 선거는 함께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천하람 원내대표와 이주영 의원을 지목해 “경기 남부 출마를 결단해 달라”고 촉구하고, “직함만 있고 활동은 없는 보직, 권한만 있고 책임은 없는 자리는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당을 위해 쌓은 공로는 존중하겠다”라면서도 “과거의 공로가 오늘의 책임을 면제하지는 않는다”며 “앞으로의 인사와 조직 개편, 공천에 실제로 적용할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을 바꾸라는 요구를 끝내 거부한다면, 결국 바꿔야 할 것은 그 사람”이라며 “그때는 주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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