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윤 대통령 담화, 매우 실망스럽다”
  • 입력날짜 2024-12-07 11: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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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발언...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2월 7일 국회에서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한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매우 실망스럽다”라며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의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그런 발언이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다”라며 “해결하는 방법은 대통령의 즉각 사퇴 아니면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에는 길이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의 퇴진 또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박찬대 원내대표는 “당대표께서도 말했지만, 오늘 윤석열의 기자회견 내용을 들어보니까 내란 수괴가 내란 공범과 상의해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하는 말이다”라며 “그야말로 시대의 헛소리로 생각된다”라고 짧게 밝혔다.

이날 열린 내외신 기가 간담회는 격식 없이 참석자들의 짧은 발언에 이어 기자들의 질문과 이재명 대표의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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