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외국인 관광객 카드소비 58.1% 증가
  • 입력날짜 2026-10-06 08:42:49 | 수정날짜 2026-10-06 09: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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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대만,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66.4% 차지
▲서울시 관광통계 ⓒ서울시
▲서울시 관광통계 ⓒ서울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관광소비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1~8월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1.6% 증가한 반면 카드소비액은 59.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2만 명으로 역대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드소비액도 전년 동월 대비 58.1% 증가한 1조327억 원으로, 방문객 증가율 23.3%를 크게 웃돌았다.

외국인 관광객의 월간 카드소비액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1조 원을 넘어섰다. 1~8월 누적 카드소비액은 7조7,8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4조8,662억 원보다 59.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소비액 7조9,375억 원의 약 98%에 해당한다.

업종별로는 쇼핑업이 46.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의료·웰니스업 23.8%, 식음료업 13.2%, 숙박업 10.4% 순이었다.

대형쇼핑몰 소비액은 1조7,0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5% 증가했다. 의료관광은 64.2%, 일반외식업 59.5%, 뷰티 39.7% 증가했다. 8월 한 달간 대형쇼핑몰 소비액은 88.3%, 일반외식업은 80.3% 늘어 여름철 쇼핑·미식 소비 확대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지역도 주요 관광지를 넘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성수의 외국인 카드소비액은 전년 대비 103.7%, 명동 일대는 74.7% 증가했다. 여의도 IFC·더현대서울 58.2%, 압구정 57.1%, 강남역 53.9% 등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상권 유형별로는 골목상권이 80.9%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발달상권 57.6%, 전통시장 50.1%가 뒤를 이었다. 도산공원 인근은 240.1%, 성수동 경수초등학교 인근 206.6%, 성수동카페거리 109.3% 증가했으며, 광장시장 127.4%, 남대문시장 67.9% 등 전통시장에서도 소비가 크게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일본·대만이 8월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66.4%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소비 확대를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관광·문화·상권·교통을 연계한 ‘서울형 야간경제’를 본격 추진한다. 야간 콘텐츠를 확대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주변 상권의 소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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