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영등포 사랑상품권 80억원 발행
  • 입력날짜 2025-01-08 09:56:57
    • 기사보내기 
소상공인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기대…5% 할인 발행
▲한 구민이 영등포 사랑상품권으로 현장에서 결제하고 있다./사진=영등포구 제공
▲한 구민이 영등포 사랑상품권으로 현장에서 결제하고 있다./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 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영등포구는 8일 "설 명절을 맞아 주민들의 명절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보다 2배 커진 80억원 규모의 영등포 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영등포 사랑상품권’은 오는 15일 오후 3시에 발행한다.

구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정치적·경제적 불안 등으로 주요 성수품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소비 심리는 위축되고 있다”며 “이에 구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 사랑상품권 발행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영등포 사랑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 플러스(서울Pay+)’앱에서 가능하다.

구매 금액은 1인당 월 50만원까지로, 액면가 대비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총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며,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다.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전액 환불 가능하며, 보유 금액 중 60% 이상 사용한 경우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영등포 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총 12,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앱 회원가입과 계좌 이체 등을 위한 결제 정보를 미리 완료해 놓으면, 발행 당일 상품권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아울러 영등포 사랑상품권을 구매하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등포 사랑상품권으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되살리고, 명절 특수로 골목상권에 활력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영등포 사랑상품권의 조기 발행으로 고물가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구민들 모두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승희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