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두 번째 당대표 도전 선언!
  • 입력날짜 2024-07-04 14:39:39
    • 기사보내기 
“이기는 정당, 이끄는 정당, 미래를, 희망을 이루어내는 정당 될 것”
▲조국혁신당 조국 의원이 7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개혁, 신당 창당에 이어 세 번째 백척간두에 선다”라며 “조국혁신당 시즌2, 두 번째 당대표에 도전한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조국혁신당 조국 의원이 7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개혁, 신당 창당에 이어 세 번째 백척간두에 선다”라며 “조국혁신당 시즌2, 두 번째 당대표에 도전한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조국혁신당 조국 의원은 “검찰개혁, 신당 창당에 이어 세 번째 백척간두에 선다”라며 “조국혁신당 시즌2, 두 번째 당대표에 도전한다”라고 선언했다.

조국 의원은 7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의 미래에는 꽃길이 펼쳐져 있지 않다. 콩고물도, 권력의 부스러기도 떨어져 있지 않다. 오히려 가시밭길, 고난의 길이다”라면서 “정해지지 않은 미래로 가는, 흰 거품이 이는 태풍 속 항로다. 그렇기에 그 길로 간다”라고 두 번째 당대표에 도전하는 배경을 밝혔다.

조국 의원은 “그 항로의 가장 앞에서 길을 개척하려고 한다”라며 “뱃머리에서 거센 파도를 뒤집어쓰며 길을 찾는 일을 자임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조국 의원은 그러면서 “정치란 국민 옆에 서는 것, 앞, 뒤도 아니고, 위, 아래도 아닌, 곁을 지키는 것이다”라며 “국민 위에 서서 지시하고 명령하고 군림하는 게 아니라 국민 곁에서 국민의 명령을 따르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조국 의원은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 공감에서 출발해 국민의 복리 증진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라며 “그런 정치, 조국혁신당이 원내 진입에 성공한 강소정당을 넘어 진정한 대중정당으로 가는 길을 개척하고자 다시 이 자리에 섰다”라고 밝혔다.

조국 의원은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이기는 정당, 이끄는 정당, 미래를, 희망을 이루어내는 정당이 될 것이다”라며 “정치개혁을 이뤄내겠다”라고 다짐했다.

조국 의원은 “국정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대통령이 재임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을 더 떠받들도록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겠다. 이를 위해 현재 대통령 임기 단축도 모든 정당과 함께 논의할 것이다”라며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국민 뜻을 이뤄내는 데 온몸을 바치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조국 의원은 기자회견 후 백브리핑에서 비교섭 단체의 한계를 극복하는 복안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교섭단체 요건이 저는 완화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그것이 단순히 조국 혁신당의 어떤 역할을 늘리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향후에 만들어질 여러 작은 정당들의 존재 의미 역할을 위해서도 대의명분에 있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라고 답변했다.

개원 이후에도 10% 전후를 오가는 당 지지를 올릴 복안에 대해서는 “이번 주 발표되었던 여러 조사를 보게 되면 밑바닥을 다지고 조금씩 올라가는 것 같다.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라며 “당 지지율에 일희일비할 생각이 없다. 좀 더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