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물아리수 낭비 방지를 위한 ‘소비기한 연장’ 방안 제안 김재진 서울시 의원이 서울아리수본부 세입・세출결산 보고에서 대피시설에 지원되는 병물아리수의 낭비 방지를 위해 소비기한을 연장할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은 제324회 정례회의에서 “2024년 병물아리수 생산량이 65만병인 것과 비교하면, 매년 생산량의 반정도를 대피시설에 보급하고 1년이 다가오는 미사용분을 전량 폐기하고 재보급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은 제324회 정례회의에서 서울시 아리수 본부장을 상대로 질의를 하고 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시민 안전을 위해 지하철 등 서울시 주요 민방위 대피시설에 비상 식수로 100병씩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 내 민방위 대피시설은 2,975개소로 병물아리수를 100병씩 지원한다면, 약 30만병이 비치되어 있다.
그런데 병물아리수의 소비기한은 1년으로 유효기간 도래 최소 1개월 전에 전량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에 김재진 의원은 “판매되는 생수의 유통 및 소비기한이 6개월~2년까지 다양한 것과 비교하여 병물아리수의 소비기한을 늘리면 아깝게 폐기되는 수량을 절약할 수 있다”라며 “이에 대한 근거는 물연구원을 통해 확보하고, 낭비를 방지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재진 의원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폭염, 열대야로 병물아리수보급이 필요한 곳이 많을 것이다”라면서 “공급이 부족하지 않도록 운영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김재진 의원은 “아리수의 우수성은 지속적인 음용 홍보를 통해 시민들도 공감하고 있다”라며 “병물아리수도 안정성을 신중하게 확보하고 낭비되지 않도록 운영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이며 질의를 마쳤다.
김수현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