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영 후 10월부터 모든 구민 대상 대관 실시
영등포동 자치회관 3층에 함께 살아가는 영등포 실현을 위한 ‘함께쿡쿡’이 문을 연다. ‘함께쿡쿡’은 영등포구 소속 직능단체가 봉사 활동 목적으로 대관할 수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6월 12일 오후 4시, 영등포동 자치회관 3층에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직능단체장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주방 ‘함께쿡쿡’ 개관식을 개최한다”라고 6월 10일 밝혔다. ‘함께쿡쿡’은 구민의 제안을 통해 조성된 공간으로,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음식 나눔 행사 시 요리를 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봉사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방 조성 시 실제 주방을 사용할 구민들의 의견에 중점을 두어, 총 5번의 직능단체 간담회를 개최해 초기 설계 단계부터 공사 과정, 주방 물품 구비 등 조성 전반에 의견을 반영했다. 냄비 등 기본 조리용품을 제공해 구민들이 편리하게 공유주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함께쿡쿡은 9월까지는 영등포구 소속 직능단체가 봉사 활동 목적으로 대관할 수 있으며 ‘구민이 함께 요리하고 음식을 나누며 같이 웃자’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 방법은 영등포동 자치회관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 이용에 대한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수합 및 개선하여 함께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만들어 올해 10월부터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대관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 후 개관식 후 자원봉사연합회 회원들과 ‘홀몸 어르신을 위한 반찬나눔 봉사’를 진행할 계획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함께쿡쿡을 통해 지역 주민이 함께 모여 밥 한 끼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개관 후에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수경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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