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저소득 아동 360가구에 여름 물품 지원
  • 입력날짜 2023-07-10 10: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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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길로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영등포가 되겠다”
▲저소득 아동 가정에 지원한 원터치 모기장 텐트
▲저소득 아동 가정에 지원한 원터치 모기장 텐트
영등포구가 평년보다 높은 여름 기온으로 지속하는 폭염에 대비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아동에게 원터치 모기장 텐트를 비롯한 각종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한국수출입은행 후원을 받아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저소득 아동 가정 360가구에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원터치 모기장 텐트를 비롯한 각종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한다”고 7월 10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또 보냉 가방, 양산, 여름용 수건, 햇빛가리개 마스크 등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여름 물품도 전달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일상을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받은 저소득 가정의 한 아이는 “밤마다 텐트 안에서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잠을 자도 덥지 않아 좋다”라며 “주민센터 직원분께서 별 모양 가랜드로 방이랑 텐트를 꾸며 주셔서 감성이 가득한 캠핑장에 놀러 온 느낌이 들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최봉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여름 물품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취약 가구가 빠지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살피고, 따뜻한 손길로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영등포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김미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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