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소아․청소년 적극 발굴 예술통합지원 모델 구축 서울시가 소아․청소년부터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치료와 교육을 통해 재능을 계발해 자립을 돕고 그 가족의 정서 지원 등 예술을 통한 약자와의 동행 실천을 목표로 국내 최초 발달장애 소아·청소년을 위한 레인보우 예술센터의 문을 연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7월 10일 본원 발달센터 2층에 예술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지적 및 자폐성 장애 등) 소아․청소년을 위한 레인보우 예술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본격화한다. 예술센터의 개소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에 걸친 지난 13년간의 레인보우 뮤지션 프로젝트 성과의 토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즉, 본원 발달센터 음악 치료를 받은 재능있는 레인보우 뮤지션들이 매년 콘서트와 치유 공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콘텐츠 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참여하면서 성장해 온 결실이다. 예술센터는 ‘통합예술 치료교육 체계 시스템 모델’로 예술을 매개로 특수교육과 사회성 치료를 합친 통합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첫 시도이다. 지원사업은 ‘레인보우 예술학교’ (치료교육), ‘브릿지 캠프힐’(미래준비),’가족 마음 허브‘(가족정서 지원)을 진행한다. 특히, ’레인보우 예술학교‘(치료교육)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소아·청소년을 발굴하여 역량있는 아티스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치료, 교육하고 장애 아동의 사회적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됐다. 더 나아가 어린이병원은 본 예술센터가 본격 운영되고 안정화가 되면, 향후 보호자들의 절실한 수요를 반영하여 대상을 학교 적응이 어려운 경계성, 발달장애 소아․청소년까지 확대하고 의료환경에서 학교 정규교육과정과 예술 치료․교육을 동시에 적용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치료․교육 모델인 희망의 대안학교로 발전을 모색 중이다. 아울러 희망의 첫 발걸음으로 지난 5월, 본 예술센터 설립을 위해 배우 박보영이 1억원을 기부했고, 이 기부금은 올해 내에 예술센터 치료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어린이병원 남민 병원장은 “앞으로 ’레인보우 예술센터‘가 중심이 되어 예술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치유와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등을 보다 촘촘하게 보완하고, 지역사회 및 기업과 연계를 강화하며 더 나아가 가족들의 아픔도 함께 돌볼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며 “향후 대상과 치료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예술형 대안학교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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