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모건 “단일한 관점에 따라 연구할 수도...” 민연식 작가의 개인전 ‘Meditation Ⅱ’가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3월 1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개인전은 사진과 예술의 섬세한 차이를 포착하여 피사체의 내재적인 본질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로버트 모건(Robert C. Morgan) 평론가의 “민연식의 사진은 우리를 어둠 속으로 끌어들인다. 바로 그것이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Waterfall of My Dreams’가 보여주듯 그의 작업에는 주제를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라며 “‘회화, 퍼포먼스, 사진’이다. 관객들은 밤의 폭포가 금방이라도 실제 떨어지는 느낌처럼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평가했다. 로버트 모건은 “그리고 마침내 떨어지는 순간, 폭포는 깊이와 어둠을 둘러싸는 빛의 다양한 한계들 사이에서 추상적인 형태로 포착된다”라며 “이 작업과 관련된 주요 쟁점들은 여전히 직접적으로 사진과 관련된 것으로 남는다”라고 평론했다. 로버트 모건은 “여기서 카메라를 통해 어둠 속에서 우리가 폭포수의 정적인 시각성을 포착할 수 있으며, 비로소 작가의 작업은 피그먼트 프린트로든 젤라틴 실버 프린트로든 자신을 규정한다”라며 “이 작품들을 벽에 걸고 다원적인 맥락으로만 보는 대신, 제각각 고유한 특징을 가진 것으로 단일한 관점에 따라 연구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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