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 잡고, 골목상권 활성화 일거양득!
  • 입력날짜 2024-07-01 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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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착한가격 업소’ 확대 지정
영등포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착한가격 업소’ 45개를 신규로 지정해 총 69개의 ‘착한가격 업소’가 지정·운영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고공행진 중인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를 69개소로 확대했다.

영등포구는 이·미용, 외식, 목욕, 세탁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더불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의 평균 가격을 넘지 않은 업소를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했다. ‘착한가격 업소’는 영등포구가 모집한 후 현장 평가단의 서비스, 위생, 청결 등의 현장 조사와 심사를 거쳐 신규로 지정했다.

기존의 한식, 중식 위주의 외식 분야에 양식(토마토스파게티)이 더해져 다양해졌고, 목욕 등 생활에 필요한 업종이 추가됐다.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되면 입구 등에 표찰을 부착하여 구민 인지도를 높인다. 또한 소모품, 운영 물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물품 역시 기존의 세재, 화장지 등에서 옷걸이, 소독기,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맞춤형 물품 지원을 확대하여 업소의 편의를 높였다.

한편 이번 신규 발굴은 지역 내 어르신 일자리 기관인 ‘영등포 시니어클럽’과 함께 하여 의미가 깊다. 어르신들은 사업장에 방문하여, ‘착한가격 업소’의 취지, 혜택 등을 설명하며 업소의 참여를 독려했다.

영등포구는 ‘착한가격 업소’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켜 지역경제가 되살아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구민들이 ‘착한가격 업소’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외식 메뉴 등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착한가격 업소’에 대한 지원을 다양화하고, 신규 업소 발굴을 적극 추진하여 물가 안정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최일선에서 구민들의 고충을 들으며, 구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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