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을 위해 체조 등 구강 관리 교육 시행
영등포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연 2회 보건소에 방문하여 불소도포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어르신 대상 ‘불소도포’ 사업을 추진한다”라고 4월 1일 밝혔다. ‘불소도포’ 사업은 의료 비용 부담 등으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구강건강을 영등포구가 관리함으로써 어르신들의 100세 건강수명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한다. 불소도포는 보건소 치과의사의 개별 구강검진과 상담 이후 5%의 불화나트륨이 포함된 불소바니쉬 (광칠)을 치아에 직접 도포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영등포구는 이외에도 개인별 구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칫솔질 방법과 치주질환 예방법, 올바른 구강 위생용품 사용법 등 다양한 구강 정보를 전달한다. 만약 보철물이 많아 치아에 불소도포가 어려운 어르신의 경우 치과의사 진단 아래 불소 양치 용액을 받을 수 있다. 불소를 치아에 도포하는 것만으로도 충치 발생이나 진행을 막아 노년기 치근면 치아우식 예방과 시린 치아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불소 용액의 올바른 사용법과 구강 건조증 완화, 저작 능력 강화를 위한 입 체조 등 구강 관리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소로 방문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건강까지 챙기겠다는 취지이다. 영등포구는 불소를 바른 후 최소 1시간 정도는 불소 흡수를 위해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놓치기 쉬운 구강건강을 꼼꼼하게 챙겨 활력 넘치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춘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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