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화 수단으로 삼지 말라”
  • 입력날짜 2024-08-13 1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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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무위원회 위원, 기자회견 열고 민주당 비판
▲국민의힘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일동이 8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공직자의 안타까운 죽음마저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일동이 8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공직자의 안타까운 죽음마저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 등,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일동(아래 위원회 일동)은 민주당을 향해 “권익위 국장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화 수단으로 삼지 말라”라고 촉구했다.

위원회 일동은 8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공직자의 안타까운 죽음마저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위원회 일동은 “아무리 ‘정권 흔들기’가 급하더라도 우리 정치가 지켜야 할 정도(正道)가 있는 것이다”라며 “더군다나 공무원에 대한 갑질과 괴롭힘을 밥 먹듯이 일삼는 민주당이 공무원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적반하장도 유분수’다”라고 밝혔다.

위원회 일동은 이어 “민주당이 무리하게 강행하는 탄핵과 청문회로 얼마나 많은 공무원들이 고통받고 있습니까”라며 “정무위 업무보고에서도 하루 종일 현안 보고는 뒷전인 채, 김건희 여사 가방 사건과 이재명 대표의 헬기 이송 관련 질문을 무한 반복하며 취조하듯 밤늦게까지 권익위 공무원들을 몰아세운 것이 민주당 아닙니까”라고 비판했다.

위원회 일동은 그러면서 “당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등 민생 현안은 외면한 채 오직 권익위만을 상대로 정쟁만을 계속해 놓고도, 또 무엇을 더 밝히겠다는 것입니까”라고 거듭 반문하고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분풀이식 청문회와 국정조사 추진이 아니라 갑질과 협박에 대한 자기반성이 먼저다”라고 강조했다.

위원회 일동은 “더 이상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으로 몰아가지 말라”라며 “공무원들을 상대로 다수당의 위력을 보이는 행태의 갑질은 중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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