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후보 예고 없이 등장, 변함없는 문재인 후보지지 확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15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세 번째 유세를 갖고 대세론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을 향해 “정권교체를 위해 나서야 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모이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염려 말라. 제가 이긴다”고 승리를 확신하는 유세를 펼쳤다. 유세장을 찾은 시민들과 허리 숙여 인사하는 문재인 후보©전춘화
문 후보는 “중산층, 서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부, 국민을 권력위에 모시는 정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히고 “용산 참사, 쌍용자동차, 강제해직 언론인들이 다시 눈물을 흘려야겠냐”며 “그 눈물들을 다 닦아드리겠다.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안철수 전 후보는 예고 없이 광화문 유세현장을 찾아 처음으로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 제가 왜 여기에 왔는지 아시는가? 제가 어느 후보 지지하는지 아시는가? 누구인가? 지금 대답대로 투표 하실 것인가? 믿어도 되겠나? 그럼 여러분들을 믿겠다. 고맙다"며 문 후보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에 문 후보는 "안철수 후보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주시겠는가?"라며 국회의원 선거 등을 언급, "대통령 선거 본선까지 세번째 승부를 치루는 동안 흑색선전, 네거티브를 당하면서도 저는 일체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안철수 후보와 저는 끝까지 이번 대선을 승리해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 정치를 반드시 함께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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