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7월 2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찬반을 묻는 전당원투표가 오늘(24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24일 오후 9시 전당원투표가 마감되면 내일 투표관리위원회가 당 지도부에 투표결과를 보고한 후 25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민주당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제 찬반검토위원회'는 7월 4일(목)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는 지방정치를 중앙정치에 예속시켜 풀뿌리 지방자치의 기본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천과정의 공정성 시비와 부패 문제 등을 들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여성위원회(위원장 유승희) 등은 “헌법상 평등 원칙에 위배되고 사회적 약자에게 불리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또한 진성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대한 반대 글을 올려 지도부로부터 경고를 받는 등 당내에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은 상황으로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김한길 지도부의 지도력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의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와 민주당 당원들의 뜻이 일치하게 나타날지 결과가 주목된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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