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이라면 이렇게 되지도 않았을 것"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6일(토) 오후 경남 진주의료원을 방문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과 본부장,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나눴다.
안철수 의원은 “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해서, 또 전혀 소통 되지 않는 경남도를 향해서 정말 어려운 싸움 벌이고 계신 여러분들 직접 뵙고 격려의 인사드리고 싶어 왔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통해 밝히고 “지금 진주의료원이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상징”이 되었다며 “멀리서 말로만 들었던 이 현장을 또 보면서 한 번 더 생각 정리하고 다시 한 번 더 깨닫고 그리고 또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언에 나선 조합원은 “절절한 우리들의 목소리를 냈음에도 진주의료원 폐업됐다. 많이 답답하다. 안의원이 이런 문제들을 속 시원히 풀진 못해도 귀담아 여겨 국정에서 많이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어제 설레서 잠을 못 잤다. 2008년 이쪽으로 이전했다. 언론에 보면 8년 임금 체불됐지만 그전에 원장이 이야기 하셔서 무급도 했다‘며 ”언론에는 노조가 잘못해서 강성노조라고 한다. 강성이라면 이렇게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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