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23일(수) 경기도 화성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와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매송면 칠보노인대학 방문을 시작으로 화성 배드민턴 클럽 동호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화성갑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자동차부품회사 제조업체인 덴소풍성(주)를 방문한 서 후보는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에 일하는 근로자들이 화성에 살아야 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하는 분들과 근로자들을 위해서는 원활한 물류가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 주거, 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해야 하고 저 서청원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화성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고 화답했다.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향남 동오사거리와 KT 향남지점에서 아침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향남우체국과 향남지역 아파트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기초노령연금 약속부터 당선되자마자 제일 먼저 깬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에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하고 “황소같은 일꾼 오일용이 대한민국 화성에서 7일간의 기적을 만들겠다”며 마을회관 없는 600여곳에 시유지를 활용해 회관을 건립하여 점진적으로 확충하겠다는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오 후보가 팔탄 가재2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노인잔치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은 “불낙후보”라는 성명서를 통해 오 후보를 간접 지원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23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24일 열리는 후보자토론회 불참을 결정한 서청원 후보를 향해 “불통 후보, 낙하산 후보, 서울 갈 후보, 비리 후보”라고 주장하고 “토론에 자신이 없다면 박근혜 대통령처럼 ‘수첩’을 보면서 토론하는 것도 오일용 민주당 후보는 양해할 용의가 있다.”며 토론불참을 선언한 서 후보를 비판했다.
김학원/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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