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 가다 문득 문화적 욕구가 생긴다면 3호선 경복궁역 미술관에서 열리는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의 작품을 감상하는건 어떨까. 대상을 차지한 한경숙의 생의 여운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26일 대상 한경숙씨의 ‘생의 여운’ 등 제5회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 수상작 총 132점 작품을 공개하고 3호선 경복궁역 미술관에서 10월 7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9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3호선 경복궁역에 위치한 메트로 미술관 1, 2관에서 전시된다. 서울메트로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미술대전은 지난 5월부터 한국화, 서양화, 사진, 서예, 문인화 등 5개 분야에서 총 426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대상 1편과 각 분야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1편, 특선 및 입선 등 총 132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미술계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 끝에 대상은 한경숙씨의 <생의 여운>이 차지했다. 또한 한국화 부문 박보라씨의 <미메시스>, 서양화 부문 이선종씨의 <뫼비우스>, 사진 부문 박상훈씨의 <리듬을 따라서>, 서예부문 이기승씨의 <유객>, 마지막으로 문인화 부문에서는 임선영씨의 <수세미(사랑의 결실)>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대상 1명에게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 5명에게 각각 200만원, 우수상 수상자 5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상금이 지급되며 상패도 함께 주어졌다. 특선 및 입선 수상자 121명에게도 상장이 수여됐다. 서울메트로는 2008년부터 신진작가들을 후원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미술대전을 5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한국서예협회 등의 후원과 미술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로 권위를 얻고 있으며 5년간 1,166명이 수상하여 신진작가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오태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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