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사업 ‘수리 뚝딱 영가이버’ 운영
  • 입력날짜 2024-07-02 15: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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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일상 속 편의 제공, 어르신 일자리 창출, 일거양득
▲▲주민센터 앞에서 무딘 칼을 갈고, 우산을 수리하고 있는 ‘수리뚝딱 영가이버’ 모습
▲▲주민센터 앞에서 무딘 칼을 갈고, 우산을 수리하고 있는 ‘수리뚝딱 영가이버’ 모습
영등포구가 주민들이 버리기 아까운 칼이나 가위, 고장 난 우산 등을 수리 해주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 ‘수리 뚝딱 영가이버’를 운영한다.

‘수리 뚝딱 영가이버’는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8개 동 주민센터를 돌며 우산을 수리하고, 칼을 갈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11월 말까지 이어지는 ‘수리 뚝딱 영가이버’는 취업이 어려운 고령인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와 안정된 노후를 지원하고 주민들에게는 버리기 아까운 칼이나 가위, 그리고 고장 난 우산 등을 수리해 편의를 제공한다.

총 16명의 어르신이 월~수,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활동한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선이 어려운 우산의 경우, 부품을 분리하고 다른 우산을 수리하는 데 재활용하여 자원의 선순환에도 일조한다.

‘수리뚝딱 영가이버’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은 “큰돈은 못되지만, 무딘 칼을 갈면서 번 용돈을 집사람에게 전해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수리뚝딱 영가이버’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주민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사업으로 의미가 있다”라며 “올해도 긴 장마와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고장 난 우산과 양산 수리로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하시라”라고 밝혔다.

박순영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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