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영등포만의 이야기가 담긴 로컬가게 발굴 나서
  • 입력날짜 2024-08-29 17: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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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여행 스토리’ 입히는 사업 추진, 관광객 유입 유도
지리적‧교통의 요충지이자 구도심과 젊은 도시가 공존하는 영등포구가 영등포만의 이야기와 세월이 담긴 로컬가게를 발굴에 나선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8월 29일 “영등포만의 이야기와 세월이 담긴 로컬가게를 발굴하여, 이를 생활 관광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는 ‘로컬가게 미식 여행 스토리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영등포 로컬가게 미식 여행 스토리 발굴’ 추진은 영등포만의 이야기가 있는 오래된 가게(식당, 카페 등)와 스토리를 찾아 이를 관광 자원화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를 위해 구는 9월 3일까지 구 누리집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로컬가게’를 추천받고 있다”라며 “영등포에서 대를 이어 장사하거나 오래된 건물에서 영업하고 있는 음식점, 오래되지 않았지만, 지역성이 잘 드러난 음식점이라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다만 주류를 주로 취급하는 호프집 등은 제외되며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영업주의 인터뷰를 거쳐 최종 ‘로컬가게’ 1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이후 선정된 로컬가게를 대상으로 ▲로컬가게 스토리북 및 웹진 제작 ▲미식여행 테마 관광코스 개발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팸투어 등을 추진하여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기존과 차별되고 특색 있는 관광자원인 로컬가게를 통해 구의 관광 경쟁력을 증진하고, 지역경제 역시 활성화되는 부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로컬가게의 세월과 이야기가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되어, 영등포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라며 “고유의 전통과 문화, 현시대의 새로움이 조화되는 온고지신으로 영등포가 생활 관광의 거점이자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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