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0다산콜, 감정노동 종사자를 위해 발 벗고 나서
  • 입력날짜 2024-08-23 10: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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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자 보호 종합대책 프로젝트 추진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 8월 19일 착수보고회 개최를 시작으로 감정노동 종사자들이 겪는 감정피해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사장 이이재)은 8월 23일, “감정노동자 보호 종합대책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120다산콜재단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감정 피해 사례 조사, 유형 분류, 대응 매뉴얼 개선, 정책 제언, 콘퍼런스 개최 등을 진행한다.

120다산콜재단은 감정노동 종사자들이 겪는 감정 피해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기 위해 민·관 감정노동 종사 기관과 협력하여, 설문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감정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기존의 보호 대책을 평가하여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120다산콜재단 상담사들의 감정노동에 대한 치유와 심리상담 지원 체계 등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세부적으로 ▲감정노동 이슈와 법·제도 현황 분석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 고도화 ▲감정 피해 예방 및 회복 방안 마련 등이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로 악 강성 민원 대응 방안과 감정 피해보상 방안이 감정노동 종사자들에게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2024년 11월에는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감정노동 분야의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하여 감정노동자 보호정책 제언과 악·강성 민원 대응 프로세스 및 법적 조치 매뉴얼 등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악ㆍ강성 민원으로부터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는 종합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행으로 전국 40만 감정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11월 20일 오후 3시에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할 예정인 컨퍼런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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